쳇바퀴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30대 초 회사원 민호는 삶의 무료함에 지쳐가고 있었다. 퇴근길에서 민호는 쓰레기장에서 온 몸이 묶인 채 버려져 있는 지뢰계 소녀 윤슬을 발견해 집에 데려오고 만다. 상처투성이인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까?
형수의 부탁으로 스무 살이 된 조카와 동거하게 된 샐러리맨 진택. 뇌쇄적인 형수를 똑 닮은 외모의 은지를 보살피며 절제된 삶을 살던 진택은 자신도 모르는 욕망에 사로잡혀 간다. 심지어 자신을 남들에게 아빠라고 소개하는 조카. 호칭보다 더 큰 문제는 매일 밤 진택을 찾아와 부탁하는데… “아빠, 저 아빠랑 하고 싶어요”
방에 틀어박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먹고사는 소우조우 하나타, 그의 취미는 PC 게임인 <망상왕>을 클리어하는 것뿐, 그러던 어느 날 유난히 힘들었던 하루가 지나고 집에 온 하나타에게 <망상왕>의 시크릿 모드가 해금된다. 반신반의하며 클릭한 하나타, 정신을 차려보니 <망상왕>의 내부에 자신이들어와 버렸는데…